동물진료법인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미래의 수의사 및 동물보건사를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습생들은 해마루동물병원의 내과, 외과, 영상의학센터, 응급중환자의료센터를
일주일씩 로테이션하며 실습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생들은 실제적인 임상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반려동물 의료 분야의 발전과 더 나은 동물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난 2025년도 겨울, 해마루에서 실습을 종료한
"건국대 수의과대학 김지윤 학생의 실습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Q.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학부생 실습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 실습에 지원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배운 임상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것과 둘째, 이차 동물병원의 진료 체계를 배우고 싶기 때문입니다.
과거 다른 이차 동물병원에서의 실습과 학교 부속 동물병원에서의 임상로테이션 경험을 통해
임상 지식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임상 과목을 모두 배운 지금, 이전보다 시야가 넓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케이스와
진단, 치료 과정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실질적인 임상 기술을 익히고 싶었습니다.
해마루 동물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관심 있는 최소침습수술과 응급중환자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병원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준 높은 흉복강경 수술을 배우고
응급중환자의료센터에서의 실습을 통해 실제 응급 및 중환자 케어 시스템을 체험하고 하였습니다.
실습을 통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고, 배운 지식을 온전히 저의 것으로 만들고자 해마루 학부생 실습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어떤 실습을 하셨나요?
내과) 수의사, 테크니션 선생님들을 따라 보호자 문진, 신체검사 및 임상병리 검사 과정, 항암제 투여,
처방약 조제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환자를 따라다니며 환자가 내원하였을 때
진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혈액검사를 진행할 때 확인하고자 하는 것에 따라 어떤 튜브를 사용하고 어떤 기계에서 검사를 진행하는지
설명해주시고 항암제를 투여할 때 사용하는 안전장치의 종류와 역할에 대해 배웠습니다.
진료가 끝난 이후 수의사 선생님들께 환자나 질병에 대한 질문을 드리며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오용훈 선생님께서는 림프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외과) 수술 전 상담 및 안과/정형 진료에 참관하였습니다.
안과/정형 진료에서 보호자 면담, 환자 검사, 결과 안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송희 선생님께서 진료가 없는 시간을 이용하여 백내장과 핵경화증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관련 환자의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정형 진료에서는 정형검사와 보행검사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외과 실습에서는 제가 가장 기대했던 복강경/흉강경 수술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마취 준비와 삽관 과정 등 수술 준비부터 마무리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개복 및 복강경 부신절제술, 흉강경 심낭막 절제술, 암컷 고양이 중성화, 잠복고환, 장 절제술, 비장 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의학과∙인터벤션센터) 영상의학과에서는 x-ray 보다는 초음파 진료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초음파 검사 준비 과정 및 소견서 작성 방법에 대해서 볼 수 있었고 부장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심장 초음파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CT와 MRI 촬영을 따라가 촬영 전 마취, 촬영 과정, 회복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터벤션터에서는 다양한 시술을 볼 수 있었는데 TCC TACE & IA-chemo, 요도 스텐트 시술을 참관하였습니다.
또한, 시술에 사용되는 혈관의 구조 및 기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혈관 해부 구조를 잘 몰라 시술을 봐도 카테터가 어디에 위치하고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해당 시술을 본 다음 방광과 관련된 여러 혈관 구조를 공부하고 TACE에서 접근하는 동맥들의 종류를 공부하였습니다.
좋은 기회로 똑같은 시술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고 이전에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시술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응급중환자의료센터) 입원 환자의 전반적인 처치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혈압 측정, 약 먹이는 팁, 처치 항목별 진행 순서에 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로도 항경련제로 사용되는 약물, CPCR protocol에 대해 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수의사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응급 내원 환자 진료에 참관하여 보호자 문진을 어떻게 하시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Q. 4주 동안의 실습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해마루 이차동물병원 실습은 다른 실습보다 가장 기대했던 실습이었으며 가장 의미있는 실습이었습니다.
임상에서 배운 이론적 내용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고
진로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4주라는 시간이 처음에는 정말 길게 느껴졌지만
지나고 보니 이리도 빨리 지나갈 수 없습니다. 규모가 큰 2차 동물병원이기 때문에 체계화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참관하고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서 실습에서 기대했던 것은 물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실습 기간 동안 거의 매일 집에 돌아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곤 하였습니다.
실습하면서 모르는 내용이 있거나 수의사쌤들께 내일까지 알아오라는 숙제를 받을 때마다
해당 내용을 찾아보고 정리하며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곤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시험을 위한 공부를 많이 해왔던 터라 이러한 순수 궁금증에 의해 더 흥미롭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게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 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마취 파트는 학교에서 배울 때는 정말 재미없다 생각하여 관련 내용은 거의 하나도 알지 못한 상태였는데
외과 지영 선생님을 보며 머릿속에 궁금증이 계속해서 떠올라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아직 종양학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아 백지 상태였지만 항암 혹은 종양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여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진료 보시고 다른 해야 할 일들도 많으실 텐데 시간을 내어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실습에서 기대한 것 중 하나는 여러 과를 경험하면서 저의 진로를 결정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습이 끝난 지금, 조급하게 특정 과로의 진로를 정하기 보단
여러 과에 걸친 폭넓고 깊은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수의사는 나무보단 숲을 봐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습 중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진료 및 질병에 대해서 혹은 케이스 발표를 준비하면서 생긴 궁금증들이
숲은 커녕 잎사귀를 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수의사로서 가져야 할 시야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이를 위해 넓게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우선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신 손형락 부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실습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동물병원 내 모든 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무엇을 할지 방황하는 저희들을 챙겨주시고 전반적인 동물병원 운영, 구조, 장비 등에 대해 설명해주신
테크니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첫 주라 적응하기 힘들었던 시기에
좋은 밥집도 소개시켜 주시고 저희를 데려가 같이 밥도 먹어주신 안미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빨리 적응하고 실습에 집중하여 많이 배우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로테이션 돌며 많은 힘이 되어주신 인턴 선생님들께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들이 아니었다면 방황하며 그저 보내는 시간들이 많았을 거예요.
인턴 선생님들께는 좀 더 편하게 모르는 부분을 질문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대답들, 다른 수의사쌤들께 설명 들으실 때 몰래 엿들은 설명들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실습 경험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더욱 성장하여 멋진 수의사가 되어 다시 만나는 날이 있길 소원합니다😊
동물진료법인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미래의 수의사 및 동물보건사를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습생들은 해마루동물병원의 내과, 외과, 영상의학센터, 응급중환자의료센터를
일주일씩 로테이션하며 실습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생들은 실제적인 임상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어
반려동물 의료 분야의 발전과 더 나은 동물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난 2025년도 겨울, 해마루에서 실습을 종료한
"건국대 수의과대학 김지윤 학생의 실습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Q.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학부생 실습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 실습에 지원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배운 임상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것과 둘째, 이차 동물병원의 진료 체계를 배우고 싶기 때문입니다.
과거 다른 이차 동물병원에서의 실습과 학교 부속 동물병원에서의 임상로테이션 경험을 통해
임상 지식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임상 과목을 모두 배운 지금, 이전보다 시야가 넓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케이스와
진단, 치료 과정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실질적인 임상 기술을 익히고 싶었습니다.
해마루 동물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관심 있는 최소침습수술과 응급중환자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병원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준 높은 흉복강경 수술을 배우고
응급중환자의료센터에서의 실습을 통해 실제 응급 및 중환자 케어 시스템을 체험하고 하였습니다.
실습을 통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고, 배운 지식을 온전히 저의 것으로 만들고자 해마루 학부생 실습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어떤 실습을 하셨나요?
내과) 수의사, 테크니션 선생님들을 따라 보호자 문진, 신체검사 및 임상병리 검사 과정, 항암제 투여,
처방약 조제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환자를 따라다니며 환자가 내원하였을 때
진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혈액검사를 진행할 때 확인하고자 하는 것에 따라 어떤 튜브를 사용하고 어떤 기계에서 검사를 진행하는지
설명해주시고 항암제를 투여할 때 사용하는 안전장치의 종류와 역할에 대해 배웠습니다.
진료가 끝난 이후 수의사 선생님들께 환자나 질병에 대한 질문을 드리며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오용훈 선생님께서는 림프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외과) 수술 전 상담 및 안과/정형 진료에 참관하였습니다.
안과/정형 진료에서 보호자 면담, 환자 검사, 결과 안내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송희 선생님께서 진료가 없는 시간을 이용하여 백내장과 핵경화증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관련 환자의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정형 진료에서는 정형검사와 보행검사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외과 실습에서는 제가 가장 기대했던 복강경/흉강경 수술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마취 준비와 삽관 과정 등 수술 준비부터 마무리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개복 및 복강경 부신절제술, 흉강경 심낭막 절제술, 암컷 고양이 중성화, 잠복고환, 장 절제술, 비장 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의학과∙인터벤션센터) 영상의학과에서는 x-ray 보다는 초음파 진료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초음파 검사 준비 과정 및 소견서 작성 방법에 대해서 볼 수 있었고 부장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심장 초음파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CT와 MRI 촬영을 따라가 촬영 전 마취, 촬영 과정, 회복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터벤션터에서는 다양한 시술을 볼 수 있었는데 TCC TACE & IA-chemo, 요도 스텐트 시술을 참관하였습니다.
또한, 시술에 사용되는 혈관의 구조 및 기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혈관 해부 구조를 잘 몰라 시술을 봐도 카테터가 어디에 위치하고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해당 시술을 본 다음 방광과 관련된 여러 혈관 구조를 공부하고 TACE에서 접근하는 동맥들의 종류를 공부하였습니다.
좋은 기회로 똑같은 시술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고 이전에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시술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응급중환자의료센터) 입원 환자의 전반적인 처치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혈압 측정, 약 먹이는 팁, 처치 항목별 진행 순서에 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로도 항경련제로 사용되는 약물, CPCR protocol에 대해 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수의사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응급 내원 환자 진료에 참관하여 보호자 문진을 어떻게 하시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Q. 4주 동안의 실습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해마루 이차동물병원 실습은 다른 실습보다 가장 기대했던 실습이었으며 가장 의미있는 실습이었습니다.
임상에서 배운 이론적 내용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고
진로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4주라는 시간이 처음에는 정말 길게 느껴졌지만
지나고 보니 이리도 빨리 지나갈 수 없습니다. 규모가 큰 2차 동물병원이기 때문에 체계화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참관하고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서 실습에서 기대했던 것은 물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실습 기간 동안 거의 매일 집에 돌아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곤 하였습니다.
실습하면서 모르는 내용이 있거나 수의사쌤들께 내일까지 알아오라는 숙제를 받을 때마다
해당 내용을 찾아보고 정리하며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곤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시험을 위한 공부를 많이 해왔던 터라 이러한 순수 궁금증에 의해 더 흥미롭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게 질문을 계속해서 던져 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마취 파트는 학교에서 배울 때는 정말 재미없다 생각하여 관련 내용은 거의 하나도 알지 못한 상태였는데
외과 지영 선생님을 보며 머릿속에 궁금증이 계속해서 떠올라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아직 종양학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아 백지 상태였지만 항암 혹은 종양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여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진료 보시고 다른 해야 할 일들도 많으실 텐데 시간을 내어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실습에서 기대한 것 중 하나는 여러 과를 경험하면서 저의 진로를 결정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습이 끝난 지금, 조급하게 특정 과로의 진로를 정하기 보단
여러 과에 걸친 폭넓고 깊은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수의사는 나무보단 숲을 봐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습 중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진료 및 질병에 대해서 혹은 케이스 발표를 준비하면서 생긴 궁금증들이
숲은 커녕 잎사귀를 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수의사로서 가져야 할 시야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이를 위해 넓게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우선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신 손형락 부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실습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동물병원 내 모든 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무엇을 할지 방황하는 저희들을 챙겨주시고 전반적인 동물병원 운영, 구조, 장비 등에 대해 설명해주신
테크니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첫 주라 적응하기 힘들었던 시기에
좋은 밥집도 소개시켜 주시고 저희를 데려가 같이 밥도 먹어주신 안미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빨리 적응하고 실습에 집중하여 많이 배우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로테이션 돌며 많은 힘이 되어주신 인턴 선생님들께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들이 아니었다면 방황하며 그저 보내는 시간들이 많았을 거예요.
인턴 선생님들께는 좀 더 편하게 모르는 부분을 질문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대답들, 다른 수의사쌤들께 설명 들으실 때 몰래 엿들은 설명들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실습 경험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더욱 성장하여 멋진 수의사가 되어 다시 만나는 날이 있길 소원합니다😊